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독점판매 제휴를 맺은 일본 시세이도메디컬의 피부미용제품 50여가지를 수입해 11월부터 판매한다. 대원제약은 내달 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품 발매식을 갖고 약국과 화장품 전문점,피부과 의원 등에서 이를 본격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세이도메디컬 제품은 피부 건조증 개선에 사용되는 '페르지아',여드름 피부를 위한 '핌플리트',기미와 주근깨 완화 효과가 있는 '화이시스',아토피성 피부염과 민감성 피부를 위한 '아트스킨' 등 4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브랜드별로 화장품과 의약품,세안용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대원제약은 시세이도메디컬과의 이번 공동사업을 바탕으로 그동안 취약했던 일반 의약품 시장을 적극 공략,3년 후 이 사업의 연간 매출을 3백억원이상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한편 시세이도메디컬은 세계 4위의 화장품 회사인 시세이도의 계열사로 피부질환 의약품과 일반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