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KT 사장이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02 국제전자상거래연합회(GBDe)'총회에서 2003년 GBDe 단독 글로벌 의장으로 선출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GBDe는 AOL NTT 노키아 HP 등 세계적인 60여개 정보기술(IT)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매년 2명의 공동의장을 뽑아 왔으나 올해부터는 IT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단독 의장을 선출키로 결정했다. 이 사장은 2000년도 글로벌 공동의장,2001년 디지털디바이드 워킹그룹 의장 등 그동안의 활동경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1년 임기 초대 단독의장에 선임됐다. 이 사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IT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