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산 폴리에스터 단섬유에 이어 폴리에스터 칩에 대해서도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2일 폴리에스터 단섬유에 이어 29일에는 폴리에스터 칩에 대해서도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휴비스 새한 대한화섬 등 국내 5개 업체가 중국으로부터 폴리에스터 단섬유에 대해 4∼48%의 잠정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 데 이어 폴리에스터 칩에 대해서도 국내 10여개 업체가 잠정 반덤핑조치를 받게 됐다. 우리나라의 지난 1∼9월 대 중국 단섬유 수출규모는 9천7백만달러로 전체의 29.6%를 차지했고 칩 수출은 3천7백만달러로 전체의 6.7%를 점유한 것으로 산업자원부는 집계하고 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