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반도체 현물시장 중개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백56메가 SD램의 이날 평균 거래가격은 2.82달러로 전일대비 0.71% 상승했다. ▶관련기사 14면 이로써 2백56메가 SD램은 최근 1주일간에만 1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날 사상 최고 수준까지 뛰어올랐던 2백56메가 DDR D램 가격은 8.32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DDR D램에 이어 SD램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데이터 처리속도가 2배 빠른 DDR 제품의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지면서 대체수요가 늘어난 점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DDR과의 가격격차가 크게 벌어진 점도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