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현 장세는 기술적반등의 한계로 인해 새로 매수에 참여하는 것보다 기존 보유종목의 수익률 현실화를 고려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종합주가지수는 685선에 걸쳐있는 6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이 부담스럽게 여겨지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50선을 앞두고 멈칫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도체 가격 상승이 새로운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한국.대만 등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이어지던 반도체 관련주의 연쇄 상승이 뉴욕증시가 주춤거리면서 선순환의 고리가 단절됐다고 분석했다. 또 바닥권 대비 지수가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단기적 수급개선 효과가 점차 희석되는 모습이며 지난주 후반 9조3천억원대를 넘었던 고객예탁금이 3일만에5천500억원 이상 줄어 8조7천억원대로 떨어진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투신권 수익증권 잔고는 순수 주식형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혼합형을 포함한 전체 주식관련 상품 수탁고는 지난 23일부터 감소하고 있으며, 600선 이하에서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고 유입된 자금이 차익실현과 함께 재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경고했다. 강보성 투자전략가는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일부 종목군에 편중된 매수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선물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못한 가운데 투기적 단기매매 흐름에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매수 강화 움직임도 추세를 형성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현시점에서 신규매수는 부담해야할 리스크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높지않으며 기존 보유종목을 매도해 수익률을 현실화하는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이 적절한 시장대응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