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미국 최고의 부자 정치인으로 선정됐다고 포브스지가 29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금융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통신의 설립자이기도 한 블룸버그 시장의 재산은 총 48억달러(약 5조8천억원). 2위는 12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아칸소주의 윈 록펠러 부지사가 차지했다. 록펠러 부지사는 자수성가한 블룸버그 시장과는 달리 록펠러 가문 출신으로 가족의 덕을 본 경우다. 4위를 차지한 존 케리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총 5억5천만달러의 재산을 보유,현역 의원들 중 최고 재력가로 선정됐다. 포브스지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이후 기업 소유주와 경영인들이 정계에 대거 진출,부자 정치인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