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는 30일 "8천1백60만달러 어치의 LCD모니터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미지퀘스트가 LCD모니터를 납품하는 회사는 유럽의 NEC CI이며 수출 규모는 원화기준으로 1천1억원에 해당한다. 이 같은 공급 규모는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30.6%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미지퀘스트는 "수주 조건이 바뀔 수 있지만 현재는 1년 동안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올 들어 3·4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이 2천6백80억원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2% 정도 증가한 것이다. 이미지퀘스트는 내년 초 15∼19인치 크기의 LCD TV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내년 한해 매출액을 5천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