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산업은행의 4천억원 당좌대월 기록을 다시 누락시킨 것으로 확인돼 정치 쟁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정위는 30일 6개 그룹의 내부거래 이행실태 점검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이행 실태점검 과정에서 현대상선으로부터 받은 조사표에 산은 당좌대월 내역은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