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1월중 2조7,9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또 5,000억원 이내의 규모에서 2004년 만기도래 국고채를 환매(Buyback)할 예정이다. 30일 재정경제부는 오는 11월중 국고채 1조9,900억원과 외평채 8,000억원 등 모두 2조7,9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기별로는 국고채 3년만기는 9,400억원, 5년만기는 8,000억원, 10년만기는 2,500억원이며, 외평채는 8,000억원이다. 발행일은 오는 11월 6일 국고채 9,400억원, 13일 국고채 8,000억원, 20일 국고채 2,500억원, 27일 외평채 8,000억원 등이다. 특히 통합발행제에 따라 오는 11월 6일 발행되는 국고 3년물은 국고 2002-10호로, 13일의 국고 5년물은 국고 2002-11호로, 또 20일 발행되는 국고 10년물은 국고 2002-12호로 각각 10월 발행분에 통합된다. 외평채는 향후 외환시장 여건변화에 대비해 8,000억원을 발행하되 외평 5년물은 2002-5호로 신규 발행된다. 한편 재경부는 오는 2004년 만기 도래하는 국고채 중에서 5,000억원 이내를 오는 11월 12일 국채 전문딜러를 통해 환매(Buyback)할 계획이다. 환매 종목 등 세부사항은 국채전문딜러와 협의해 공고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