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부동산 이야기] '잠실 저밀도 아파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잠실저밀도아파트가 있는 서울 잠실지역 부동산값은 소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에도 저밀도아파트에 대한 일괄승인 소문이 돌면서 거래문의가 중개업소에 쏟아졌다.
또 고급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양도세부과 방침에 따라 일부 고급아파트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에덴공인 김치순 대표=오름세가 지속되던 잠실지역 재건축대상 아파트 가격이 지난 9월4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이후 단지마다 1천만원 정도씩 떨어졌다.
다만 송파구청이 잠실저밀도지구 4개단지 1만4천여가구의 재건축을 서울시에 일괄신청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해당 아파트에 대한 거래문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매물이 회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잠실주공1단지 13평형은 3억7천만~3억8천만원,15평형은 5억2천만~5억3천만원,3단지 15평형은 3억9천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매물은 귀한 편이다.
잠실공인 김태술 대표=잠실지역에 건립중인 대표적인 주상복합아파트는 갤러리아팰리스다.
지난 9월초 이후 갤러리아팰리스의 분양권값이 떨어지면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최근 매수.매도자가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가 뜸한 상태다.
갤러리아팰리스 16층이상은 분양권 전매제한 대상에서 벗어나 있지만 매수.매도세는 크게 변함이 없다.
33,48평형 분양권 매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가격은 대체적으로 강세다.
갤러리아팰리스는 주거여건이 괜찮기 때문에 일정한 매도세력이 있다고 본다.
최근들어 주상복합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갤러리아팰리스의 분양권값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화공인 이창용 대표=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잠실의 고급아파트로 손꼽힌다.
지난 9월초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있다.
대형평수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38평형은 8억5천만원,52평형은 9억5천만~11억8천만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57평형은 고급주택에 포함되기 때문에 매물이 일부 나오고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