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전국 8945가구 연내 공급 .. 품질 크게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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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대한주택공사가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공 임대아파트는 당첨 후 5년이 지나면 일반분양으로 전환되는 공공임대와 임대보증금에 30년간 월 임대료만 내면 되는 국민임대아파트로 나뉜다.
특히 공공임대의 경우 최근 전용면적 18평짜리 아파트에도 4베이(거실과 방3개가 전면으로 향하는 설계) 평면이 도입되는 등 상품의 질 측면에서도 일반분양 아파트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연말까지 화성태안 등 수도권 요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8천9백45가구의 주공 임대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공공임대=경기도 파주시 금촌2택지개발지구에서 11월 중 1천3백56가구가 나온다.
파주금촌2지구는 금촌1지구와 합쳐 총 1만여가구가 공급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오는 2004년까지 교하,운정지구 등과 함께 수도권 북부의 신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일산신도시까지 자동차로 10분이내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일산의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로 등을 통해 서울 진.출입도 용이해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20평형 83가구,24평형 1천2백73가구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가경지구,경남 함안도항지구 등에서 1천68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가경에서는 11월에 20,24평형이 7백4가구가 나온다.
18~24평형이 3백64가구가 선보이는 함안도항지구는 12월중에 청약이 실시된다.
국민임대=화성태안에 나오는 2천1백68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지구는 수원시 남쪽경계로부터 3.5km 떨어져 있으며 1번 국도 및 343호 지방도로와 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특히 배후에 화성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어 기반시설도 확충될 전망이다.
15평형 1천2백74가구,19평형 8백94가구 등이 11월중에 공급된다.
포천송우지구는 수도권 북부에 개발중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의정부시 북동쪽 경계로부터 10km 지점해 위치하고 있다.
19만평규모의 대지에 6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의정부 및 수도권 북부지역생활권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11월에 16평형 9백73가구와 20평형 5백58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부산화명 대전노은 구미도량 대구안심 등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2천8백22가구가 공급된다.
청약자격 및 청약시 유의점=공공임대의 경우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24회이상 불입액을 납부하면 1순위,6회이상 납부하면 2순위가 주어지며 1,2순위 이외의 사람은 모두 3순위에 해당된다.
국민임대는 전용면적 15~18평형과 15평형미만 등 면적에 따라 조건이 조금씩 다르며 동일순위내에서 경쟁이 붙을 경우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가점을 부여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주공 김성균 부장은 "특히 국민임대아파트의 경우 신청하는 방법을 몰라 내집마련의 꿈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며 "신청자격이나 방법 등을 꼼꼼하게 살핀 뒤 적극적으로 내집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