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세계적 영화 거장들도 '웰컴 투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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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는 각국 영화인들이 모여든다.
베를린영화제 디에터 코슬릭 집행위원장과 칸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 베니스영화제 모리츠 데 하데른 집행위원장 등 세계 3대 영화제 수장들이 방문한다.
천커신.홍상수.패트릭 탐 등 국내외 중견감독, 이성강.치크.캐롤라이 등 성공리에 데뷔한 신인감독과 함께 허우 샤오시엔.모흐센 마흐말바프 등 유명감독들이 제작자 자격으로 찾아온다.
또 할리우드의 직배 메이저 관계자를 포함해 부산영화제를 찾는 영화관계자만도 8백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 영화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이다.
프로모션 플랜은 제작단계에서 투자자를 연결해 줌으로써 한국영화시장뿐 아니라 아시아영화시장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사전제작시장이다.
프루트 첸의 '리틀청',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자파르 파나히의 '순환' 등의 영화들도 이 마켓을 통해 투자자들을 만났다.
올해 투자 대상작은 21편.
홍콩 천커신 감독의 '드리프트(Drift)', 홍상수 감독의 '5번째 프로젝트(가제)', 이성강 감독의 '살결', 왕자웨이 감독의 '스승', 패드릭 탐 감독의 '우리 셋', 말레이시아의 중견 감독 우웨이 빈 하지사리의 '색소폰과 전화', 태국 감독 위시트 사사나티엥 감독의 '핫 칠리소스' 등 아시아 유명 감독들의 프로젝트가 준비돼 있다.
또 장편 데뷔를 하지 않은 한국의 신인감독들을 투자 제작자들과 연결해 주는 신인감독프로젝트(NDIF) 마당에는 김은경 감독의 '허밍', 김희정 감독의 '킬러의 치킨집' 등 5편이 투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