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가무악 '해어화' 공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예술단 1일부터 3일까지 한전아츠풀센터에서 가무악 "해어화(解語花.부제-말하는 꽃)"를 공연한다.
지난 99년부터 서울예술단이 선보이기 시작한 가무악은 한국의 전통정서를 노래(가)와 춤(무),음악(악)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장르다.
"해어화"는 조선시대 예기(藝妓),즉 기생들의 멋과 풍류,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교방예술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인 승무,살풀이,한량무,7고무를 축으로 구성됐다.
한 여인이 기방에 입문하고 한량과 사랑에 빠졌다가 결국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의 애절한 이야기에 검무,장고춤,사랑춤,나비춤,바라춤등이 얹혀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무용의 대가 이매방 선생을 사사한 채상묵 서울예술단 무용감독이 직접 안무를 맡았다.
신선희 단장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김효경 서울예술대 연극과 교수가 연출한다.
또 이숙영이 도창으로 출연,해설자 역할을 맡는다.
출연진은 최병규 김현아 김희경 등 서울예술단원.
1일 오후 7시 30분,토.일요일 오후 5시.
(02)523-0984~6.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