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 경쟁력이다]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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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표창 -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 ]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조선산업 본부를 포함 6개 사업본부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종합 중공업회사다.
세계 조선시장에서 20%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회사이기도 하다.
이런 성과가 가능한 데는 현대중공업이 과거의 노동집약적인 생산체제에서 과감히 탈피,생산성 향상과 기술집약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금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 초일류 기술력을 갖는다"는 슬로건을 아래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산업은 1백% 자체 설계하고 90% 이상 순수 국산 기자재를 사용하여 한국산 브랜드로 수출한다.
이처럼 국산 설계.브랜드.기자재로 수출하며 세계시장 1위(점유율 45%)를 유지하는 제품은 선박 뿐이다.
70년대 초 한국이 근대적 초대형 조선소를 건설한지 30년이 채 안돼 달성한 기록이다.
최길선 사장은 "이처럼 특정 산업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되려면 국가의 총체적인 역량이 결집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업체들은 물론 기술개발에 노력해야지만 정부와 사회가 이를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것.
기업가 정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각종 규제를 풀고 기업을 후원하는 사회 분위기도 조성돼야 한다는 게 최 사장의 지론이다.
최 사장은 "한국이 세계 1위의 조선강국이 됐지만 아직 일본에 뒤질 가능성이 상존해 있고 중국 역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며 "기술개발에 가일층 노력,경쟁국과 차별화해야 1등 조선국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