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오름폭을 줄여 보합권에 하향 접근했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낮 12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63포인트, 0.25% 높은 659.6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종합지수는 뉴욕증시 상승을 받아 670까지 오른 이후 상승폭을 덜어냈다. 코스닥지수는 48.07로 전날에 비해 0.21포인트, 0.43%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거래소와 달리 매도우위로 대응하면서 반등 시도가 무산됐다. 이날 증시는 시장의 버팀목인 삼성전자가 1%대 강세를 유지하며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종목별 반등시도가 나타나는 양상이다. 지수관련주는 대부분 약세다.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신한지주, 삼성SDI,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이 하락했다. 엔에이치엔은 5만원 벽을 넘지 못하고 반락했다. 반면 SK텔레콤, KT,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등은 소폭 상승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