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텔레콤(대표 김성수)은 중국의 푸티엔그룹에 휴대폰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3년간 1천2백만개 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11월 중 선적에 들어가며 내년 2월 푸티엔그룹이 발광다이오드 모듈을 장착한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광다이오드 모듈은 휴대폰 장착이 가능하도록 소형으로 만들어졌고 작동시 15?까지 빛을 비춰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과도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오텔레콤은 지난 2000년 자본금 3억2천만원으로 설립됐다. (02)412-73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