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외자유치 여부와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31일 "AIG 등 외국투자자들과 외자유치에 최종 합의했으며 이를 승인받기 위한 이사회를 1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워콤 인수를 위해서는 한국전력과 데이콤의 협상기한 내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11월 중순으로 주총 일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파워콤 인수가 물 건너가더라도 외자유치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AIG 등과 합의했다"며 "외자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7천억∼8천억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