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두께가 59㎜에 불과한 42인치 PDP(벽걸이) TV(모델명:SPD-42P3S)를 31일 출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모델이다. 지상파 TV튜너까지 내장한 이 제품은 두께가 기존 제품(89㎜)의 3분의 2에 불과하며 무게도 기존 동급제품(32㎏)보다 4㎏ 가볍다. 또 자연색을 그대로 재현시키기 위한 신기술(DNIe)을 채용,기존 제품보다 화질을 3배가량 향상시켰다. 사용자가 TV 높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리프트 스탠드(lift stand)도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돌비 사운드에 우퍼 출력단자를 내장해 2.1채널의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특수 우레탄으로 외관을 코팅,고급스런 이미지를 주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6백60만원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