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硏, 첨단측정기술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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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은희준)은 2006년까지 1천5백억원을 투입해 나노 생명과학 등 첨단 분야 표준측정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표준연구원은 이를 위해 현재 길이·광도·전기·시간·질량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5개 분야의 표준측정 수준을 2006년까지 17개 분야로 확대하는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IT·NT·BT 등 신기술 분야의 국가 표준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표준연구원은 이에 따라 차세대 전자소자로 평가받고 있는 단전자 전류 및 양자홀 저항 등 첨단 기초표준기술 개발과 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감안한 원자층 표면분석 및 X선 분석기술,차세대 정보산업용 광파장 표준기술·나노측정기술 및 생체용 인증표준 물질 개발에도 주력키로 했다.
또 선진국가(G7) 수준 진입을 위해 국가간 교정·시험 결과 등 측정표준의 상호인정협약(MRA)을 주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관련 전담 연구팀을 구성,대비키로 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