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휴대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의 인체흡수율(SAR)이 공개될 예정이다. 동원증권은 이에 따라 전자파 차단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테마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31일 밝혔다. 방원석 동원증권 연구원은 "전자파의 인체유해성이 입증되면 단말기 제조업뿐 아니라 전자파차단 관련 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자파 흡수체 생산업체,전자파 차폐재 생산업체 등이 테마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파워넷 동일기연 쎄라텍 익스팬전자 등 코스닥기업과 삼화페인트 제일모직 등 거래소 상장기업이 제시됐다. 파워넷은 전자파 흡수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동일기연은 전자파 장해 방지를 위한 EMI/EMC 필터 전문업체다. 쎄라텍은 전자파 노이즈 감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밖에 전자파 차폐,흡수부품 제조업체인 익스팬전자,전자파 차폐재(EMS) 생산업체인 제일모직도 관심주로 꼽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