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31일 메릴린치가 운용하는 '미국 정부 모기지 펀드'를 오는 4일부터 2주일 동안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니매(Ginnie Mae) 패니매(Fannie Mae) 등 미국 주택저당관련 기관들이 발행하는 MBS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메릴린치 한국사무소 양성락 소장은 "지니매 등의 MBS는 사실상 미국 정부가 1백% 보증하는 투자대상"이라며 "주택저당대출의 중도상환이나 금리변동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펀드는 최대 20%까지 미 재무부 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의 '미국정부 모기지펀드'는 지난 1985년부터 운용하기 시작,연평균 7.1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의 최소 투자금액은 1천만원이고 판매수수료는 투자금액의 0.8%,신탁보수는 연1.0%다. 중도환매 수수료는 없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