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2일) '하트브레이커스' ; '이것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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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브레이커스 (MBC 오후 11시10분) ='에일리언' 시리즈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와 청춘스타 제니퍼 러브 휴잇이 타고난 사기꾼 모녀로 등장하는 코미디물이다.
모녀지간인 맥스와 페이지는 매혹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전문 사기꾼 커플이다.
맥스가 부유한 남자들에게 접근한 후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 결혼하고 나면 페이지가 나서서 그들을 다시 유혹한다.
그리고 맥스에게 이혼사유를 제공해 위자료를 챙기는 것이 그들의 사기수법이다.
딘이라는 자동차 상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이들은 이번에는 담배회사 재벌 윌리엄 텐시를 상대로 사기를 계획한다.
그 와중에 페이지는 우연히 옆집에 사는 잭과 사랑에 빠진다.
어느 틈엔가 내부에 있는 양심이 머리를 들면서 이 모녀는 진정한 행복찾기를 위해 동분서주한다.
데이비드 멀킨 감독 작품.
□ 이것이 법이다 (KBS2 오후 10시50분) ='토요일 오후 2시'로 데뷔한 민병진 감독의 2001년도 작품.
김민종 신은경 임원희 주현 등이 출연했다.
어느날 잔인하게 살해당한 시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강간살해 용의자로 지명됐으나 법정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막강한 재력가의 아들.
그 살해 장면은 살인범이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된다.
현실의 법으로 재제가 불가능한 사회의 쓰레기들을 자신의 법으로 처단하겠다는 연쇄살인범은 살인의 정당성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다.
문제의 홈페이지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이 지능적인 연쇄살인범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경찰은 봉 형사(임원희 분), 하 형사(장항선 분)가 소속된 강력반과 표 형사(김민종 분), 강 형사(신은경 분)의 특수부를 중심으로 특별수사반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