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3개월만에 1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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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치가 3개월여만에 1달러대를 돌파했다.
미국 경제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런던 외환시장에서는 1일 유로화의 대(對)미국 달러화 환율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1달러를 넘어섰다.
개장 초반 유로당 0.9949달러에 거래되던 유로화는 이날 장중 유로당 1.001달러로 올랐다.
유로화의 달러화 환율이 유로당 1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7월25일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유로화의 강세는 이날 발표한 미국의 10월 실업률과 10월 ISM(전미공급자관리협회)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S&P의 윌 러그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미국의 취약한 경제지표를 반영해 달러에 대한 매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