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유랜드는 사계절 내내 면허 없이 수렵이 가능한 종합 레저타운이다. 중문 관광단지에서 2.5km 거리에 있는 대유랜드는 1백20만평 규모의 광활한 들판에 조성된 초원과 사격장에서 수렵 외에도 클레이,권총,라이플 사격 등을 즐길 수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공기 속에서 심신을 단련하는 한편 일상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어 특히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돌담길과 가시밭 덤불을 헤치며 즐기는 꿩 사냥은 외국에까지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미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관광코스로 인식된 지 오래다. 꿩 외에 메추리,비둘기 등도 사냥이 가능하며 누구든지 일정액의 입장료만 내면 언제나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렵장 외에 야외 사격장도 마련돼 있어 권총에서 엽총,클레이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총을 골라 사격연습도 하고 막힌 가슴을 뚫어버릴 수도 있다. 사격을 마치고 나면 꿩 요리로 유명한 우보원 식당에서 부위별로 손질해 튀겨낸 가라아케,진한 육수에 저민 가슴살을 살짝 익혀 먹는 샤브샤브가 일품이다. 더불어 꿩 회와 국물 맛이 제격인 도리탕에 이르기까지 부위별로 다양한 식사를 맛볼 수 있다. 제주도 사격과 잠수함관광 패키지로 여행을 가는 경우는 제주신라호텔에서 추가요금 없이 전망 좋은 객실에 묵으면서 저렴하게 꿩 요리와 사격을 즐기는 특전이 주어진다. 25여년의 전통이 있는 제주신라호텔은 푸른 바닷가와 아열대 정원이 절경인 곳이다. 객실은 유럽식 실내 분위기에 자연 채광이 부드러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일반 객실과 디럭스룸을 포함해 한국인의 취향에 맞춘 온돌방,그리고 온돌방에 침대를 함께 구비해 놓은 테라스룸 등 전통미와 현대적인 편리함을 두루 갖추고 있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는 한라산에서부터 마라도,송악산,중문골프장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사계절 수목으로 가득한 정원과 제주신라의 전경이 어우러진 실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긴 후 수영장 주변에 있는 자쿠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여행정보: 매주 화요일 오전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한다. 2박3일 일정으로 2일 동안 사격과 잠수함 관광 등을 즐긴 후 마지막 날에는 자유관광을 한다. 가격 39만9천원(이후 변경예정). 글=정경진(객원기자) 여행문의=코리아 하트클럽카드 여행사업부(02-540-7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