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속옷 브랜드에서는 '비너스'가 1위를 달리고 한참 뒤에서 '비비안'과 '아미에'가 2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비너스와 비비안간의 광고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 회사는 출연료가 각각 5억원에 달하는 빅모델 고소영과 김남주를 잇달아 기용하는 등 브랜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버 브랜드 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비너스는 여성 속옷 부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너스 브랜드의 10월 평균 주가는 9만6천1백원.


지난 8월 신제품 '무빙브라'를 내놓으면서 고소영을 모델로 기용한 것이 호재가 돼 11만4천원까지 올랐다가 다소 밀린 상태다.


2위 비비안 브랜드 주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평균 주가는 5만3천2백원.


선두 비너스에 4만원 이상 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력 제품인 '비비안 볼륨포에버'가 호평을 받아 지난 6월 말 끝난 결산기에 창사 이래 최대의 당기순익을 기록한 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3위 아미에 브랜드 주가는 6월부터 떨어지다가 10월 이후 반등하고 있다.


10월 평균주가는 3만7천원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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