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33
수정2006.04.02 23:36
'인터넷을 통해 좋은 조건의 증권담보대출을 이용하세요.'
한국증권금융은 4일부터 자사 홈페이지(www.ksfc.co.kr)를 통해 증권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증권담보대출'에 나선다.
증권금융은 올 연말까지 온라인 대출을 받는 고객에게는 대출금리도 연 0.5%포인트 인하된 연 7.0∼7.9%를 적용키로 했다.
인터넷 증권담보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다.
증권금융 관계자는"무방문,무서류의 인터넷 대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증권담보대출을 이용하려면 증권금융 홈페이지에 들어가 대출 가능금액을 조회한 뒤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출신청을 하려면 본인확인을 위해 공인 인증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전자인증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전자인증서를 발급받으려면 거래 중인 은행,우체국 등 공인인증 등록대행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대출신청이 끝나고 담보증권을 증권사 계좌에서 예탁원 증권금융계좌로 이체하면 증권금융은 대출금을 고객의 은행계좌로 넣어준다.
대출받으려는 돈이 1억원을 초과하거나 법인이 대출받을 경우에는 기존의 방식대로 증권금융 영업점포를 찾아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경우 대출한도는 개인 30억원, 법인 1백억원이다.
적용 금리는 연 7.0∼8.5%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