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중국에 진출한다. 현대택배는 최근 국내 택배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정부로부터 '1급 포워딩 라이선스'를 받고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물류·택배사업을 시작한다. 현대택배는 중국 물류기업인 '상하이아륜 국제화운유한공사(上海亞輪國際貨運有限公司)'의 지분 45%를 미화 1백만달러에 인수해 중국에 진출키로 하고 지난달 31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 현지법인 이름을 '현대아륜 국제화운유한공사'로 바꾸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택배는 올해 6백만달러로 예상되는 상하이 현지법인 매출을 내년에는 2천만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