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제2주제 : (9) (인터뷰) 민 투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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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제R&D아카데미 석사과정에 입학한 누엔 민 투안 연구원(25)은 베트남 출신이다.
하노이공대를 졸업한 후 프록터&갬블(P&G)이라는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던 중 우연히 KIST의 프로그램을 접하고 지원해 선발됐다.
그는 "KIST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면서 앞선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그의 전공분야는 화학 촉매관련 분야다.
현재 청정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박태진 박사)에 소속돼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그는 "베트남과 문화가 비슷해 적응을 잘하고 있지만 언어문제가 숙제로 남아 있다"며 "연구나 강의가 영어로 진행돼 별 어려움은 없지만 깊이있는 토론이 필요할 때는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1주일에 3시간씩 한국어 강좌도 듣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학점도 4과목 모두 A+를 기록할 정도로 연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KIST에서의 연구경험을 살려 세계적인 연구소나 다국적 기업의 R&D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그는 "이같은 꿈을 꼭 실현시키겠다"며 또 다시 실험실로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