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전거래일의 낙폭을 만회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지수, 실업률 등 제반 경제지표 악화가 FRB의 금리인하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상승 요인이 되는 모습이다. 반면 전경련의 11월 BSI가 98을 기록, 국내 기업 체감경기가 급속히 위축국면으로 접어든 점은 부담요인이다. 4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661.62로 전거래일보다 13.97포인트, 2.1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8.28로 0.64포인트, 1.3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으로 삼성전자가 3%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소폭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