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 KT 목표가 7만원으로 내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건스탠리증권은 4일 최근 통신업체에 대한 정부의 규제 심화를 반영해 KT의 목표가격을 기존의 8만7천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규제의 위험이 통신산업의 장기적인 순익 성장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올 3·4분기 KT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겠지만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의 매출과 비용은 전 분기보다 1% 가량 증가할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KT의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62%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익이 직전 분기보다 대폭 줄어드는 것은 2분기에 SK텔레콤의 지분 매각대금 및 외환거래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의 하향에도 불구하고 KT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