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대학 기업 일반인이 함께 하는 디자인 축제가 열린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원장 정경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2002 디자인대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총 52개 국내외 대학과 28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백80개 부스가 졸업작품관 대학홍보관 취업관 등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해외 참가대학은 영국 노팅엄대,런던 인스티튜트,호주 퀸즐랜드대,일본 지바대 등 총 9개다. 기업부문에선 유한킴벌리를 비롯 디자인하우스,디자인네트 등이 참가한다. '2002 디자인대학 박람회'는 디자인산업과 교육을 연계해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디자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업,디자인 전공자 및 미취업 디자이너,일반인,대학지망생 등이 참가하는 종합 디자인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