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현장을 가다] 광주 <下> : (심포지엄)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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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 시장 >
세계 경제는 급격한 개방화의 물결에 의해 국경 없는 단일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경제의 세계화 블록화가 진행되면서 국가간 울타리는 희미해지고 대신 지방도시가 경제 전쟁의 주체로 부상 중이다.
광주도 미래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광산업 디자인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등을 핵심전략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광산업은 내년까지 기반구축사업 위주의 1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짓고 2010년엔 세계 5대 광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장기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04년부터 5년간 5천5백여원을 투입하는 2단계 사업이 끝나면 광산업은 광주 지역경제의 생산.소득효과를 30% 이상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06년까지 5년 동안은 5백억원을 투자해 지방에선 처음으로 디자인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전자 자동차 등 기존산업도 활성화시킬 작정이다.
이들은 광주지역 생산비중의 42.6%, 제조업 고용비율의 45%를 각각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앞으로 전기.자동차부품 이노베이션센터를 세워 관련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광주는 알려진 것처럼 예향의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네차례 열린 광주비엔날레를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행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