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이 회사가 액토즈소프트와 공동으로 중국에 수출한 '미르의 전설2'의 동시접속자 수가 60만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게임의 동시접속자 수가 60만명을 기록한 것은 이 게임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온라인게임 유통사인 ㈜산다를 통해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올해 초 동시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8월13일 50만명을 돌파한 지 석 달 만에 60만명으로 늘어났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산다로부터 매출액의 27~30%를 로열티 수익으로 받아 액토즈소프트와 이 수익을 7대 3 비율로 나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에서 서버 2천여대를 운용 중"이라며 "동시접속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월 26억원 정도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