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스웨덴서 96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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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스웨덴의 다국적 제약사 갬브로와 96억원의 외자유치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갬브로는 녹십자의 신장투석액 전문 자회사인 '녹십자RC'(녹십자레널케어)에 신주인수 방식으로 80억원을 투자해 80%의 지분을 확보했다.
또 갬브로는 국내시장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및 허가등록을 지원받는 대가로 녹십자RC의 모회사인 '녹십자MS'(녹십자의료공업)에 16억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녹십자는 갬브로로부터 모두 96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갬브로는 이번 제휴에 따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의학물질 생산공장에서 혈액투석 농축제와 복막투석 솔루션을 생산,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