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5일) 하루만에 내림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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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8포인트(1.15%) 하락한 664.90으로 마감됐다.
전날 단기상승폭이 워낙 커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왔다.
또 반도체가격이 보합세를 보인 것도 추가매수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의 낙폭이 커졌다.
장초반에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60일 이동평균선인 680선의 강력한 저항을 받으면서 경계성 매물이 급속히 늘어나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급등세를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프로그램매도물량으로 1.6% 떨어졌다.
SKT 삼성SDI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 디아이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 역시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노조의 파업소식에도 불구하고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눈길을 끌었다.
또 국민은행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만원선을 회복했다.
대규모 수주소식이 전해진 현대미포조선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웅제약에서 기업분할된 뒤 재상장된 대웅과 대웅제약은 각각 12%와 2%의 상승률을 기록,차별화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만 약간 올랐을 뿐 증권 의료정밀업종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2백55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5백8개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2억주,거래대금은 2조6천억원선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