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한·미 양국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짙은 관망세에 빠졌다. 5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5.3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0.01%포인트 떨어진 연5.96%,BBB-등급도 0.01%포인트 하락한 연9.52%로 장을 마쳤다. 10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세로 나왔지만 이렇다 할 시장반응은 없었다. 한·미 양국의 금리결정 결과를 점치는 데 분주한 가운데 매매도 줄며 채권수익률은 좁은 박스권에 갇혔다.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증권 2년물 입찰에서는 1조5천억원이 연5.34%에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