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신운용 백경호 사장이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펀드매니저의 세계와 한국 증권산업의 현 주소에 대해 강의한다. 백 사장은 6일 부산대에서 열리는 투자자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나선다. 투자신탁협회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투자자교육 행사에 현직 투신운용사 사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30∼40대 현역 펀드매니저들이 강사를 맡았었다. 투신협회 관계자는 "부산대 측의 모교 출신 전문가를 강사로 원한다는 요청이 있어 백 사장에게 의사를 타진했더니 백 사장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동원증권과 주택은행 자본시장본부장을 거쳐 현재 국민투신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