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현대오일뱅크 주식 0.91%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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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5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산관리공사에서 실시한 공매입찰을 통해 현대오일뱅크 주식 0.91%(2백23만여주)를 1백7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도 같은 방식으로 현대오일뱅크 지분 0.91%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오일뱅크 전체 지분의 33.12%를,현대자동차는 7.24%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아랍에미리트의 정부투자 회사인 IPIC가 99년 신주인수 방식으로 현대오일뱅크에 50%의 지분을 투자할 당시 현대측이 나머지 50%를 보유하도록 한 계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현대측은 당초 계약에 따라 50%의 지분을 소유해 왔으나 전체 주식의 1.8%를 보유했던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사망한 뒤 지분에 대한 상속세를 주식으로 물납함에 따라 한동안 지분율이 50%를 밑돌았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