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의 "무배당 그린플랜 연금보험"은 지난 7월 판매가 시작된 이후 전체 초회보험료 실적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이 회사의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그린플랜 연금보험은 약관대출이율을 반영한 변동금리 상품(현재 연6.5% 적용)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아무리 금리가 내려가도 최저 연3%는 보장한다. 그린플랜 연금보험 중에서도 종신체증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종신체증형은 향후 물가상승으로 연금액의 가치하락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감안,매년 전년도 연금액의 5%씩 연금이 늘어나는게 특징이다. 또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한편 조기퇴직 경향도 있는 점을 고려해 46세부터 조기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학자금 등 가계생활자금이 필요할 때엔 인출시점 해약환급금의 50% 범위내에서 연2회 중도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 특히 계약자가 퇴직하거나 계약자가 속한 사업장이 폐업할 경우,3개월 이상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해나 질병이 발생했을 땐 해약환급금 전액을 인출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계약은 계속 유지된다. 반면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엔 연간 납입보험료의 1백% 범위내에서 추가 납입할 수도 있다. 당시 금리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금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밖에 수입보장특약,개호보장특약 등 총 11가지 특약을 부가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월 7만원부터 1억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