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수험생.학부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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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6일 서울시내 대입 수능시험 고사장 두 곳을 방문,학부모와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등 부친 홍규옹의 별세로 중단했던 대권행보를 재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종로구 서울농학교와 경복고를 잇따라 방문,수험생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아주 잘 할거야"라고 격려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일주일만에 여의도 당사로 출근,서청원 대표와 당3역 등으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 뒤 오후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전 전대통령은 "이변이 없는한 대통령이 될 사람은 이 후보밖에 없지 않느냐.대통령이 되면 대북관계,노조관계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부친상을 계기로 만나기 어려웠던 사람들과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갖고 있다"며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 등에게도 답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