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이 경쟁력] 삼성그룹 : 사회적 신뢰바탕 '신경영'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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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은 '신경영'을 선언한 지난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회의(전계열사 간부회의)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크게든 작게든 돈만 벌면 된다는 것은 한심한, 인류가 망할 풍조"라며 분개했다.
이 회의 이후 이 회장은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93년 7월16일 (일본 오사카 회의) =인류에 도움이 되고 국제사회에서 미움 안받고 한국 민족을 위해, 한국 국가를 위해서, 한국 재계를 위해서, 내 개인 생명과 내 개인 재산을 바치고 나간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94년 1월3일 (신년하례식) =경영진은 수단 방법 안가리고 이기면 된다는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
좋게 싸게 빠르게 만들어서 이익을 내고 배당하고, 남는 자금은 사회환원 및 문화사업을 해야 하는 것이 기업본연의 자세다.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은 절대로 안된다.
95년 6월22일 (사장단회의) =최고경영자는 눈에 안보이는 책임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란다.
국민과 나라는 이제 대기업을 하나의 장사꾼이나 일개 기업으로 보지 않는다.
2002년 10월24일 (비전자계열사 사장단 회의) =각사가 고객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