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안철수연구소가 3/4분기 예상대로 저조할 실적을 냈으나 악재 기반영과 리스크 완화 이유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평균이하'에서 '시장평균'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3/4분기 실적은 저조한 매출과 개발비 증가로 예상대로 저조한 수준이라는 것. 매출액 56억원(전분기 대비 8%, 전년대비 12%), 영업이익 10억원(전분기 대비 -2%, 전년대비 -15%), 경상이익 7.5억원(전년대비 -37%), 순이익 10억원(전년대비 -16%)를 기록했다. 투자등급 상향이유는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지난 7월 투자의견 하향조정 이후 시장대비 40% 초과하락하며 부정적인 요인을 이미 반영했고 실적 부진 및 정보보호컨설팅 자회사 투자자산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완화된 데 따른 것. 계절적인 성수기인 4/4분기는 미집행된 정부의 소프트웨어 예산 집행 등에 힘입어 3/4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