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도시가스 농업용수 등의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유·무선 원격감시제어시스템(모델명 '마스터RTU')을 개발,7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5년간 5억여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설비는 현장계기 및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중앙감시실에 전송하고 중앙감시실로부터 제어명령을 전송 받아 현장계기 및 센서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도시가스 배관망,농업용수로,무인등대 등에서 사용되며 연간 5백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LG산전 관계자는 "이 제품은 위성통신에서 사용하는 에러정정방식(FEC)을 채택해 통신장애를 스스로 수정할 수 있으며 3중 낙뢰방지회로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