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새해예산 2천억 순삭감키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계수조정소위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1백11조7천억원 가운데 2천억원 가량을 순삭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재형 예결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조정해온 세입예산 추가 삭감분 1천5백74억원을 포함해 2천억원 가량을 일반회계에서 순삭감키로 했다"면서 "최종 확정안은 8일 오전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술 한나라당 간사는 "일반국도 항목 1천억원과 교원사기진작 관련 예산,부산 광양 울산 신항만 등 예산은 증액되는 반면 민자유치 국고지원 예산과 예비비는 대폭 삭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삭감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 3천억원은 정부 원안대로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