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주요 기술주가 8일 시간외거래에서 일부 업체의 실적호전 발표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퀄컴은 4/4분기 순익이 64%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4% 가까운 강세를 나타냈다. 퀄컴은 영업부문에서 주당순익 31센트로 전년 19센트에서 급증했고 월가 예상치 27센트보다 4센트 초과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4% 늘어 8억 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스코는 전날 실적경고로 정규장에서 4.7% 하락한 뒤 시간외에서 1% 가까운 추가하락세를 나타냈다. 인텔과 AMD는 정규장에서 급락한 뒤 시간외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1% 이상 반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약세다. 한편 월트디즈니는 주당순익 11센트로 전년 3센트에서 3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예상치와 부합하는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