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210원선 내림세 유지, "등락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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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후 들어 1,210원선에서 주로 등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이 저지된 채 121엔대 상향을 꾀하고 있다. 수급은 잠잠해진 가운데 1,210원 밑의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자금의 추가 공급 여지가 맞물릴 수도 있다.
시장은 추가 저점 경신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1,210원을 둘러싼 상하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분 현재 전날보다 6.60원 내린 1,2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40원 오른 1,211.0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곧 1,211.10원까지 오른 뒤 1시 57분경 1,209.70원까지 밀렸다. 대체로 1,210원선 움직임이 무난한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하락이 주춤해 1,210원 아래로 밀 자신이 없고 오르면 팔겠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오후장 달러/엔을 따라 조심스레 흐르며 1,209~1,214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1.4엔으로 오전장 후반보다 소폭 올랐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닷새만에 순매도를 보이며 44억원의 매도우위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48억원의 매수우위를 가리키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