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에 히트했던 나드리화장품의 '이노센스 투웨이케이크'가 이달중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1993년 첫선을 보였던 '이노센스 투웨이케이크'는 콤팩트한 디자인이 각광받으면서 '모든 20대 여성들의 손가방에 하나씩 들어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화장품시장에서 투웨이케이크(또는 트윈케이크) 붐을 일으켰던 제품이다. 다시 선보일 제품은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해 피부 노화를 완화시켜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녹차 금은화 등 식물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피부를 투명하고 자연스럽게 가꿔준다고 덧붙였다. 나드리는 최근 기능성 투웨이케이크가 잇따라 출시되는 등 제품이 고급화되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노센스 투웨이케이크'를 다시 내놓기로 했다. 투웨이케이크 시장 규모는 연간 3천억원선으로 추산된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