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설된 한국통신산업개발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우승향방이 안갯속이다. 8일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노장' 최상호(47·빠제로)가 중간합계 4언더파로 1타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후 4시현재 지난 9월 신한동해오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상호는 이날 11번홀에서 '샷건 방식'으로 출발,6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고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에는 강욱순(36·삼성)과 이준영(31)이 올라있다. 시즌 상금랭킹 1위 강욱순은 13번홀에서 출발,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하며 이날 이븐파,중간합계 3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첫날 68타를 친 이준영도 현재 중간합계 3언더파로 2위를 유지했다. 첫날 단독선두 김대섭(21·성균관대)은 현재 3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로 이인우 양용은 안주환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이루고 있다. 박노석과 박도규는 중간합계 1언더파로 8위,최광수는 이븐파로 15위를 마크중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