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외교관 역할 .. '명예 세너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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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헨공대를 비롯한 독일 대학들은 지난 19세기 말부터 세너터(Senator)와 명예 세너터(Ehren senator)라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세너터'란 전문가 및 원로 집단으로 총장을 중심으로 한 대학 최고 행정기구(Rektorat)와 함께 2대축을 이룬다.
이들은 행정기구에 자문해주는 동시에 대학 운영에 대해 통제와 견제기능을 한다.
세너터가 교수 등 대학 내부 인사들인데 비해 '명예 세너터'는 주로 외부 인사들로 이뤄진다.
명예 세너터는 '원로자문의회'로 행정기구에 대한 조언 외에 대학과 외부를 잇는 외교관 역할도 한다.
대학을 대표해 외국의 정부 대학 연구소 기업들과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기도 한다.
세너터는 학문적 소양 외에도 사회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 감안해 선임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