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6만명에 달하는 경희대 동문들은 정.재계, 법조계, 의학계, 문화계 등 사회 전 분야에 진출해 있다. 정계에는 강삼재 한나라당 의원(신방과 72), 정범구 민주당 의원(정외과 71) 등 20여명의 동문들이 포진해 있다. 재계에는 강동석 한국전력공사 사장(법학 61)과 홍완순 현대증권 대표이사(법학과 64) 등 많은 동문들이 기업 최고경영인(CEO)으로 활동중이다. 법조계에도 조성래 변호사(법학과 59)를 비롯한 많은 동문들을 배출해왔다. 특히 국내최고로 인정받는 이 학교 한의대 출신 동문들은 국내 한의학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회장(한의학과 70)과 김연수 한의과대학 동문회장(〃 63), 허창회 시민한의원장(〃 66), 신재용 해성한의원장 (〃 71) 등이 대표적인 한의학과 동문들이다. 문학계에도 이 학교 출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신봉승(국문학과 57), 고원정(〃 74), 류시화(〃 78) 등 많은 문인들이 이 대학 출신이다. 스포츠계에는 하일성 야구해설위원, 박종환 현 대우시민프로축구단 감독 등 경희대 출신들이 많다. 박상동 총동문회장(한의학과 58)을 중심으로 한 총동문회 활동도 돋보인다. 올해까지 8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마이스쿨러브 BC제휴카드를 만들어 이용금액의 0.1∼0.2%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